삼화콘덴서, 전력용 커패시터로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커패시터 전문 기업인 삼화콘덴서가 국내 최초로 러시아 전력청에 110KV급 송전 라인에 사용되는 500KVAR콘덴서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110KV송전 라인에 사용되는 콘덴서는 작동온도가 -50~50℃에서 극한에서 견딜 수 있게 개발된 고압콘덴서로서 송전 중에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하는 중요한 설비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삼화콘덴서는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전력청 등 동남아시장 및 중동, 아프리카에 이어 금번 러시아 전력청까지 진출함으로써 전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중국전력연구원과 MOU를 체결하여, 해외시장에 SVC(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 장치)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이러한 상승기조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전력 수요가 높은 중남미로의 판로 개척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삼화콘덴서 중전기사업부문의 해외 매출이 지난해 30억에서 금년에는 3배 이상 증가한 100억이 예상된다.

특히, 삼화콘덴서는 시스템엔지니어링 기술과 분석장비를 갖춰 콘덴서, 리액터 등 부품을 일체화한 콘덴서 뱅크 제작이 가능하여 한전KDN개발과제에 참여하고 있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삼화콘덴서 중전기사업부 김정수 본부장은 "국내 관련업체중 유일하게 해외 전력청 사업을 수주 실적으로 품질에 대한 국제 신용도를 쌓아가고 있다"며 "혁신적인 원가 절감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2010년까지 국내 매출액을 뛰어넘는 매출을 해외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화콘덴서는 국내 최초로 전력용 커패시터를 생산 공급해 현재 국내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선두 커패시터 전문업체로서 최근 부각되고 있는 하이브리드카에 필수적인 핵심부품인 콘덴서를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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