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한진칼이 대한항공, 진에어, 한진 등 상장자회사의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진칼은 3분기 매출액 3560억 원, 영업이익 36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8.7% 상승, 영업이익은 8.0%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121.2% 증가한 815억 원을 기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연결자회사인 진에어와 한진관광의 실적부진 영향으로 추정치를 다소 하회했다”며 “순이익은 대한항공 실적 서프라이즈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4분기 한진칼이 매출액 3150억 원, 영업이익 13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진에어의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하지만, 칼호텔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전년대비 매출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