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공모가 1만8000원 확정…경쟁률 101.9 대 1

입력 2018-11-14 15:40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12~1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티안알바이오팹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키움증권은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96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537개 기관이 참여해 10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16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시설자금,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24만주를 대상으로 15~16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에 대한 합리적 검토를 통해 상장 이후 주식시장에서 충분히 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적성 수준의 공모가를 결정했다"면서 "다소 보수적 관점으로 공모가격이 합의된 만큼 투자자들에게 가격적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