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리스크 요인 과장됐다 '매수'-교보證

입력 2008-06-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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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현재의 리스크 요인이 과장된 면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 부진 요인은 ▲LCD 경기 하락 위험과 경기 정점이후 LCD 패널가격의 급락 가능성 ▲전체 매출에서 절반을 차지하는 TV 패널의 약한 고객기반 ▲동사의 2대 주주인 필립스의 지분매각 이슈"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같은 요인 중 첫째와 둘째 요인은 일부 과장된 것으로 보이고 오버행 이슈도 현재의 부진한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이러한 악재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수준은 시장의 우려인 LCD 시장의 경기하강 가능성과 이로 인한 실적하락 리스크를 상당부분 반영한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박스권이 전망되나 적어도 한 차례 실적이 반영될 듯 보이고, 박스권 상향 돌파 가능성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한 2분기 1조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금년 큰 폭의 실적개선과 잉여현금흐름 창출력에 주목할 때"라며 "그동안 축적된 경쟁력과 불황 감내력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밸류에이션 저평가와 뛰어난 숫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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