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문호 부사장 대행체제로

이원걸 사장 퇴임에 따라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이 정부의 공공기관장 교체 방침에 따라 1년2개월만에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한전은 기관장 공모가 끝날때까지 문호 부사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30일 한전에 따르면 기관장 공모 규정에 따라 이날부터 문 부사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으며,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45일 이내에 새사장을 선임하게 된다.

한전은 다음달 9일까지 기관장을 공모한다.

공모 초기인 현재 뚜렷하게 부각되는 인물은 없는 상황이며 잔여 임기가 상당했던 이원걸 사장이 다시 공모에 응모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사장이 다시 공모에 응할 것이라는 관측은 각종 혁신 작업을 통해 원가 절감과 경영효율화에 끼친 공로가 적지 않고, 새 정부의 최대 역점 사안으로 꼽히는 전력·에너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가라는 게 회사 안팎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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