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호처 직원, "경관에 행패까지"…주취폭력에도 '공무원직' 유지되나

입력 2018-11-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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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방송 캡처)

청와대(靑瓦臺) 경호처 직원이 술에 취해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4시경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36세 남성 유모 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씨는 청와대 경호처 직원으로서 5급 공무원 신분으로 알려져 후폭풍이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유씨는 현장 수습을 위해 도착한 경찰관에게까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라고 청와대 경호처 직원 신분을 강조하며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는 경호처 직원 유 씨에 대해 직위해제 처분을 내린 상태다. 다만 공무원 신분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차후 징계위원회를 거쳐 최종 처분내용이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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