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부실 학회 관련 249명 직무 위반 조치 완료

입력 2018-1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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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부실학회 참가자 251명 중 249명(99.2%)에 대한 직무윤리 위반 사항 조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출연(연)의 부실학회 참가자 '직무윤리 위반' 징계결과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부실학회 관련 기관별 후속조치가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루어지도록 점검에 나선다.

먼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부실학회 참가자 ‘직무윤리 위반’ 징계 결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과기정통부의 1차 점검 대상은 과거 12년 기간 중 부실학회 참가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21개 출연 연구원이다. 여기에는 KIST, GTC, 기초지원연, 천문연, KISTI, 한의학연, 생기원, ETRI, 건설연, 철도연, 표준연, 식품연, 김치연, 지자연, 기계연, 항우연, 에기연, 화학연, 안전성연, 원자력연 등이 포함됐다.

출연 연구원의 직무윤리 위반자에 대한 조치는 지난 9월 12일 각 연구기관이 부실학회 관련 부정행위자를 조사해 과기정통부가 강력히 징계할 것을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9일 기준 부실학회 참가자 251명 중 249명(99.2%)에 대한 직무윤리 위반 사항 조치가 완료됐다. 또 한번이라도 부실학회에 참석한 경우 인사조치(주의ㆍ경고ㆍ징계) 및 기타 행정조치(포상추천제한ㆍ해외출장제한ㆍ보직제한 등) 처분을 진행했다.

앞으로 점검단은 부실학회 관련 출연 연구원의 연구부정, 연구비 부정사용, 과기원의 직무윤리 위반 등의 조사‧검증 결과와 징계 등 조치결과에 대한 점검을 각 기관별 조치가 끝나는 올해 1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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