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공작기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공작기계 생산법인인 두산기상은 30일부터 31일까지 옌타이공장에서‘제2회 CHINA DIMF(DIMF: Doosan International Machine tools Fair) 2008’을 개최하고 중국시장에 신 모델 10개 기종을 포함해 총 25개 기종의 중국형 제품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DIMF는 두산인프라코어가 해외시장 개척, 수주기반 확대, 딜러 영업력 제고 등을 위해 97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자체 공작기계 전시회로 중국에서 열리는 것은 2006년에 이어 두번째다.
특히 두산기상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 회 행사보다 규모를 2배이상 늘려 고부가가치 장비인 다기능 복합장비 및 고속 머시닝센터를 포함하여 중국형 터닝센터 14기종, 머시닝센터 10기종, 방전가공기 1기종 등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두산기상은 중국 전역의 주요 고객, 공작기계협회 및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두산 장비의 신기술과 제조공정을 공개함으로써 회사 이미지 제고 및 제품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중국 공작기계 시장은 외국업체가 쥐고 있는 일부 최고급형 시장과 중국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저가형 위주의 시장구조였으나 최근 경제발전 및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라 수치제어와 복합가공이 가능한 고급형 장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두산기상은 향후 중국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을 더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기상 김성락 총경리는“차별화된 중국형 모델 및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억7천만불을, 2012년까지 3억불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중국 생산법인을 글로벌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