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덴티움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내용이 좋았고, 수출 확대로 펀더멘털이 견고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462억 원(+19% YoY)으로 컨센서스 460억 원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101억 원(-4% YoY, 영업이익률 22%)으로 컨센서스를 19% 하회했다”며 “매출총이익은 337억 원으로 24% 증가했지만 판관비가 236억 원으로 42%나 늘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또 “매출확대에 따라 광고비, 인건비, 수수료 등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디지털 CT장비 중국 인허가 진행비용 10억 원, 3D스캐너 연구개발비 5억 원 등 약 15억 원의 일회성 비용집행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진 연구원은 “중국 수출 증가율이 43%로 여전히 강했고 인도 매출 발생이 본격화되면서 기타 국가(러시아, UAE 제외) 수출도 82%나 증가했다”면서 “작년 3분기까지 인도향 누적매출은 23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77억 원으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도 외에도 터키, 베트남 등 신규 매출이 발생하면서 2019년에도 수출이 34%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국과 인도가 견인하는 강한 수출 증가세는 2019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펀더멘털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