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 “VC 대장주로서 산업 발전 기여”

입력 2018-11-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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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가 7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제공=아주IB투자)
“국내 상장 벤처캐피탈(VC) 대장주로서 VC 산업에 대한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산업 발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7일 여의도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아주IB투자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엔진을 장착하고 본격적인 고속성장 궤도에 진입한다는 구상이다. 마련한 자금은 펀드 운용 규모를 키워 투자와 이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국 진출 지역을 보스턴에서 실리콘밸리로 보다 확대하여 투자 경쟁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아주IB투자는 최근 결성한 1230억 원 규모의 민간 해외 펀드에서도 이미 펀드 결성 한달만에 2개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내는 등 해외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위해 2440만 주를 공모하는 아주IB투자는 6~7일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밴드는 2000~2400원이다. 청약은 13~14일 진행하며 이달 내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한편, 아주IB투자는 지난 45년간 총 1조2000억 원의 자금을 벤처·중소·중견기업에 투자했다. 현재 운용순자산(AUM)은 1조4000억 원에 이르고 올 9월 말 기준 총 28개의 펀드 청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이후 매년 100억 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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