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29일 LPGA 유망주 박희영 선수와 공식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과 이번 스폰서쉽 계약 체결에 따라 박 선수는 금주 소렌스탐이 주관하는 미 LPGA 긴 트리뷰트 대회부터 하나은행 로고가 표기된 모자와 T셔츠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이번 후원 계약은 2010년말까지 이며,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와 성과에 따른 포상형 계약이 적용된다.
박 선수는 "한국골프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 하나금융의 후원을 받아 영광"이라며 "하나금융의 든든한 스폰서쉽을 바탕으로 금년 내 꼭 LPGA 1승과 신인왕 타이틀을 획득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희영 선수는 국가대표를 거쳐 2004년 하이트컵 여자오픈에 아마추어로 참가해 프로대회 우승을 한 바 있으며, 2005년 KLPGA 신인왕을 거쳐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등극했다.
국내외 프로무대에서 통산 6승을 챙긴 박선수는 지난해 LPGA Q-School에서 3위로 통과하면서 LPGA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하나금융그룹 커뮤니케이션 이강휴 팀장은 "지난해 LPGA 데뷔 후 주목받고 있는 신예 김인경과 국가대표 출신인 KLPGA 정재은에 이어, 또 다른 신인 유망주인 박희영을 후원함으로서 한국은 물론 세계무대에 다양한 골프마케팅을 통해 고품격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