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사업영역 다각화로 추가성장 전망-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11-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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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7일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기관 수요예측에 들어간 아시아나IDT가 사업영역 다각화와 신규 사업으로 추가적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동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핵심 정보기술(IT) 서비스기업으로 향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호아시아나그룹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그룹 IT 투자액은 연평균 10.3%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동사의 매출 중 그룹 관계사 매출 비중은 60% 이상으로 향후에도 그룹 IT 투자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대외 매출 비중은 37% 수준으로 동종업체 대비 높은 편”이라고 파악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LCC(Low-cost carrier, 저가항공사)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서 국내 및 해외 LCC 대상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이스타항공에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LCC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고, 동남아권 LCC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항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공항 서비스로도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인천공항 ‘Smart Airport’ 사업에서는 동사가 전략을 수립, 설계하고 있어 구축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신규공항 건설에는 동사가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건설과 금융부문에서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건설부문에서는 민자도로 25개 중 13개의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하며 1위의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 금융부문에서는 IFRS(국제회계기준) 적용에 따라 2021년까지 전 보험사 적용이 의무화되며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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