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산업이 관계사 두올물산을 인수해 사업적 시너지 창출과 외형 확대에 나선다.
두올산업은 비상장 기업 두올물산 지분을 100%(80만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총 인수금액은 125억 원이다.
두올물산은 1995년 설립된 자동차 카페트 제조기업으로 주요 납품처는 현대기아차그룹이다. 지난해 매출액 267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관계사 두올물산 인수로 사업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가 절감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올산업은 지난달 18일 위드윈투자조합 38호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어 31일 경상남도 밀양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의 건과 사업목적 추가 건 등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향후 △유가증권 투자에 관한 사업 △신약개발과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