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6일(오늘) 오후 2시 기준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특보 발령지역은 경기도 중부권·남부권·북부권 24개 시·군, 익산, 전주, 충남 북부 등이다.
특히 경기도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중부권 92㎍/㎥, 남부권 81㎍/㎥, 북부권 77㎍/㎥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다른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85㎍/㎥, 강원 30㎍/㎥, 세종 32㎍/㎥, 대전 57㎍/㎥, 경북 34㎍/㎥, 경남 24㎍/㎥, 대구 27㎍/㎥, 울산 29㎍/㎥, 부산 20 ㎍/㎥, 광주 64㎍/㎥, 제주 34㎍/㎥다.
초미세먼지 크기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여서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까지 그대로 침투한다. 전문가들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리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황사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전날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에 국내 오염 물질이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기가 정체해 축적된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모레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는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