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지하철 9호선, 7호선 연장선 등 지하철 개통이 1~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역세권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9~201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은 서울지하철 9호선, 7호선 연장선, 경의선 복선전철, 경춘선 복선전철, 분당선 연장선, 신분당선 등이 있다.
내년 상반기 중 1단계 개통될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은 김포공항에서 한강 남단을 따라 강남구 논현동까지 운행된다.
9호선 주변 미분양으로는 쌍용건설이 동작구 노량진동에 분양한 쌍용예가가 147㎡ 4가구 정도가 남아 있고, 반도건설이 영등포구 당산동4가에 분양한 유보라팰리스 156~187㎡ 18가구가 잔여물량으로 남아 있다.
또 2010년 개통돼 선릉역에서부터 한강을 지나 왕십리까지 잇게 되는 분당선 연장선 노선 인근에는 한라건설이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에 분양한 아파트 중 109㎡가 40% 정도 남아있어 분양 중이다.
내년 6월 개통을 앞둔 경의선 복선전철 성산~문산 구간 인근에는 현대건설이 파주시 문산읍에 작년 12월 일반분양한 파주2차 힐스테이트가 88가구 남아있다.
동문건설이 고양시 덕이동 덕이지구 1, 5블록에 일반분양한 1556가구 중 30% 정도도 잔여물량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