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최근 주가 하락은 모멘텀 공백기 따른 조정 '매수'-CJ證

CJ투자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모멘텀 공백기에 따른 조정에 불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CJ투자증권 심준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는 5월초 5만8300원을 고점으로 4만5000원까지 조정받았으나 이는 6월말~7월초까지의 모멘텀 공백기에 따른 조정이다"라며 "8~9월 아이온의 오픈베타가 예정돼 있어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저점을 높여가 면서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 MMORPG시장은 대작 기준으로 3~4년의 싸이클을 보였으며 올해는 WOW가 출시된 지 4년 경과 시점이므로 신규 MMORPG에 대한 시장 수요 고조되고 있어 아이온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연간 1000억원에 달하는 게임개발투자의 전액 당기 비용처리를 통해 추가 매출의 58% 순이익률이 가능한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아이온은 리니지 절반수준을 달성하더라도 적정주가는 80,000원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다른 게임업체와는 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며 "엔씨소프트는 자체 게임개발업체로서 상표권과 판권을 모두 보유하므로 판권 시간제약 미미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엔씨소프트는 이미 해외 게임개발과 퍼블리싱 조직을 완비하였고, 북미·유럽시장에서는 성공한 게임IP 즉 길드워를 보유하고 있어 길드워2와 같은 후속작의 성공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며 "기존 리니지시리즈 실적이 견조하고, 이미 비용처리된 대규모 게임개발비를 통해 매년 1~2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라인업을 마련했으므로 비즈니스 안정성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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