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속살] 집에서 즐기는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다이닝 인 더 박스’

입력 2018-11-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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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장서 20여 종 메뉴 판매

▲CJ푸드빌 빕스 ‘다이닝 인 더 박스’. 사진제공=CJ푸드빌
‘빕스’가 테이크아웃 전용 가정간편식(HMR)인 ‘다이닝 인 더 박스(Dining in the box)’를 출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이닝 인 더 박스는 레스토랑에 가지 않고도 고급스런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고품격 HMR 제품이다. 빕스의 노하우를 담아 미트(고기류), 피자, 파스타, 라이스, 샐러드 등 20여 종의 메뉴로 8월 말 출시했으며 10개 시범 매장에서 수천 개가 팔려나가는 등 고객의 반응이 뜨거워 출시 한 달 만에 전 매장으로 전격 확대했다.

조성철 빕스 상품개발팀장은 “매장 밖에서도 레스토랑급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맛과 비주얼에 주목했다”며 “밥과 반찬으로 칸칸이 나뉜 일반 도시락 형태를 벗어나 완성도를 높인 단품 메뉴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신선하게 즐기는 샐러드부터, 따뜻하게 먹는 파스타, 그릴 메뉴인 스테이크까지 메뉴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조 팀장은 “음식이 배달되는 시간을 고려해 깐깐하게 시간별 상태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품질이 유지되는 메뉴들만 선별하여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다이닝 인 더 박스는 음식물 상태와 온도가 잘 유지되도록 테이크아웃 전용 용기에 플라스틱 뚜껑을 덮고 고급스런 종이 상자에 한 번 더 담아 제공함으로써 깔끔해 보이고, 가방이나 쇼핑백 등에 넣어 들고 다니다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맛볼 수 있어 고객 반응이 좋다.

‘다이닝 인 더 박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의 노하우를 담은 ‘채끝 등심 스테이크’와 ‘갈릭 바비큐 폭립’이다. 고기류(스테이크, 폭립)와 잠발라야 라이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성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라이스와도 잘 어울려 고급스럽고 든든하다는 고객 평가를 받고 있다. ‘슈림프 크림 파스타’와 ‘슈림프 잠발라야 라이스’, ‘콥샐러드’도 여성들의 입맛을 저격하며 높은 주문율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은 7000원대부터 1만 원대까지이며, 3000원을 더 내면 ‘샐러드’와 ‘치즈케이크’까지 추가된 ‘다이닝 박스 세트’로 즐길 수 있다. 품격 있는 혼밥은 물론 모임과 파티 음식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혼밥족을 위한 메뉴도 개발했다. 조 팀장은 “특히 피자는 혼자 시켜 먹기 부담스러운데 1인 용기에 담은 ‘떠먹는 피자’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떠먹는 페퍼로니 피자’와 ‘떠먹는 콘치즈 피자’는 혼밥족이나 아이들 간식용으로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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