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케이디씨에 대해 3D영화관의 확대로 기술력과 가격면에서 우수한 자사의 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손세훈 애널리스트는 "케이디씨의 큰 폭의 실적 증가는 3D 산업의 성장때문"이라며 "영화제작사에서는 시각 극대화, 수익창출, 불법촬영 방지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3D 영화제작편수를 늘리고 있으며 과거 흥행작들도 3D로 리메이크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3D 영화제작편수의 증가로 3D 영화관 구축도 서둘러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788개에 불과한 3D 영화관은 2010년 3만1118개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케이디씨가 개발한 무안경식 3D- LCD 모듈은 휴대폰, PMP, 슬롯머신등 다양한 디바이스 기기들로 응용이 될 수 있으며 중국의 휴대폰 제조사인 BODA사와 공급계약을 맺는 등 LCD모듈 분야에서도 올해에는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