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朴 탄핵 '미러링'…직무대행 겨냥 "文 탄핵사유"

입력 2018-11-05 17:27수정 2018-11-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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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강연재 페이스북 캡처)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를 '미러링'한 모양새다.

지난 3일 강연재 법무특보는 SNS를 통해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현 정권이 이전 보수정권보다 결코 낫다고 보지 않는다"라면서 "대다수 선량하고 양식있는 국민들이 지켜 온 나라를 완장 찬 소수 홍위병 좌파들이 뒤흔들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강연재 법무특보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의 직무대행을 강하게 문제삼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 비서실장 직무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타이틀을 줬다"라면서 "이곳저곳에서 대통령 대행을 맡기는 건 탄핵사유 아닙니까"라고 날을 세웠다.

다만 강연재 법무특보는 이같은 비판과 관련해 구체적 사안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대신 "종교적 병역거부 무죄 판결 후 여호와의 증인 가입 문의가 쏟아진다"는 내용의 3일 조선일보 기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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