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대표, '외국기업의 날' 금탑훈장

입력 2018-11-05 11:00수정 2018-11-05 14:0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박양춘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도 은탑훈장 수훈

▲왼쪽부터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주식회사 대표이사, 박양춘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이사(산업통상자원부)
'외국기업의 날'을 맞아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주식회사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8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외국인투자 유치 유공자 46명에 대한 훈포장이 이뤄졌다.

이번 기념식에서 훈격이 가장 높은 금탑산업훈장 수훈자로는 닛카쿠 대표가 선정됐다. 전북 군산시 새만금 폴리페닐렌 설파이드(PPS) 공장 건설, 서울 강서구 마곡 한국 도레이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등을 통해 한국 화학업계 기술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도레이주식회사가 1963년부터 한국에 꾸준히 자본과 기술 투자를 확대해온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도레이주식회사는) 장기간 한국에 투자하며 고용창출과 지역생산거점 구축에 기여한 대표적 모범사례”라며 “과학기술재단 설립을 통한 인재양성 후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또한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양춘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이사는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억78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1000여 개를 창출하고 승강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이다.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대표와 조찬래 엠이엠씨코리아주식회사 대표 등 5명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다른 유공자 39명도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 차관은 “외국인투자기업은 국내기업 전체 매출의 12%, 수출의 20.2%, 고용의 5.7%를 담당하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을 격려했다.

이어 "한국은 전 세계 77%와 연결되는 FTA 플랫폼, 글로벌기업과의 우수한 벨류체인 구축 등 투자매력 요소가 많을 뿐 아니라, 향후 남북 간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어 외국인 투자가에게 최고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투자 매력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