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랜드마스크팩 소재, 유럽 친환경 인증 획득

입력 2018-11-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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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셀룰로스 시트 중 세계 최초로 외코텍스 인증 획득

▲SK 바이오랜드 직원이 미생물로 만든 바이오셀루로스 마스크팩 시트 원단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SK바이오랜드)

SK 바이오랜드는 자사의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시트가 세계적 친환경 섬유인증 외코텍스(STANDARD 100 by OEKO-TEX®)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시트가 외코텍스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코텍스 인증은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선별한 국제 친환경 섬유 인증이다. 유럽의 국제 친환경 섬유∙가죽 연구기관 테스텍스(TESTEX)가 원료, 중간제품, 최종제품, 부속재료를 대상으로 유럽 환경기준에 맞게 테스트를 진행하고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인증 등급은 클래스 1부터 클래스 4로 나뉜다.

SK 바이오랜드의 마스크팩 시트가 획득한 1등급은 3세 미만 영유아용 속옷 등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제품을 뜻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SK 바이오랜드는 바이오셀룰로스 시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SK 바이오랜드는 2011년 세계 최초로 미생물 발효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시트를 양산하는 데 성공하고 중국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데 박차를 가해왔다.

SK 바이오랜드 관계자는 “SK 바이오랜드의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시트는 기존 1, 2세대 소재보다 밀착력, 피부전달력이 우수하고 피부 자극이 적고 쿨링효과 등 기능성이 뛰어난 소재”라며 “안전성까지 인정받은 프리미엄 마스크팩 소재라는 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한편, 화상 치료용 등 의료소재 분야 등으로도 사업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C 관계자는 "SK바이오랜드는 SKC 자회사 중에서도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 6월 중국에 연산 5000만장 규모의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본격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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