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신소재, GRP와 전기차 양산ㆍ배터리 소재개발 MOU

입력 2018-11-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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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군산 내 생산설비 구축 “전기차 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

소재 전문 기업 네패스신소재가 초소형 전기차 전문 제조업체인 GRP와 전기차 양산 및 배터리 소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GRP는 2019년부터 군산에 국내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전기차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네패스신소재는 기존 반도체 소재 분야 외에 최근 전기자동차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GRP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신소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관련 소재 분야로의 진출을 위해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과의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GRP는 한국 골프 카트의 교과서라 불리는 CT&T의 전기차 ‘c-Zone’의 개발 및 생산을 총괄한 박은표 기술연구소장을 비롯해 이재용, 소광영 등 핵심구성원들이 다시 뭉친 소형전기차 기업”이라고 말했다.

GRP는 현재 중국 산동 내 법인을 통해 전기차 및 골프 카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웨이하이 아시아나 CC’에 납품 실적을 갖고 있다.

GRP 관계자는 “초소형전기자동차는 진입장벽이 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제대로 된 자동차 개발 및 구조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GRP는 신설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KNOW-HOW)가 뛰어나 여느 중견기업과 비교해도 절대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네패스신소재는 향후 중국을 거점으로 미국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 최초로 지역별로 건설된 조립거점에서 전기차의 특성에 맞게 세분된 생산과 판매를 하는 ‘R.A.S(Regional Assembly & Sales)’ 시스템을 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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