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2018년 'ESG' 평가 2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

입력 2018-11-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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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풀무원 이상부 전략경영원장(오른쪽)이 한국지배구조원 조명현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은 올해 ESG평가에서 지배구조 A+, 환경 A, 사회적책임 A등급을 받아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하는 올해 ESG 평가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85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E), 사회적책임(S), 지배구조(G) 등 3개 부문에서 277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했다. 올해 통합 A+등급을 받은 일반기업은 8개 기업에 불과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A+등급에 대해 "사회책임 영역과 환경 영역 모두 타기업에 비해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배구조영역에서 매우 높은 성과를 보였다"며 평가결과를 설명했다.

이번에 통합 A+등급을 받은 풀무원은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 투명경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풀무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책임경영을 전개하고자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를 발전하고자 전담부서인 ‘동반성장추진실’을 설치했다. 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협력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하도급법 위반행위 사전예방활동과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과 동시에 공정거래원칙·동반성장원칙을 수립해 동반성장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풀무원은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환경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4대 환경안전 추진방향’인 ▲재해ZERO ▲물 사용 줄이기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제품 확대를 설정하고 달성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며 매년 업무성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친환경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목재 펠릿 보일러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적극 도입했다. 또 공장 폐수는 ‘농업용수’로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정화해 방류하도록 하는 등 엄격한 수질 관리를 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위해 올해 1월 오너경영을 마감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며 소유와 경영을 분리했다. 전문경영인 체제는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자율적인 기업 경영을 하는 선진적인 경영시스템이지만 국내의 경우 경영권을 가족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승계한 경우는 유한양행 등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사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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