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OINT’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11월에 있는 다양한 축제를 맞아 특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L.POINT’ 리서치 플랫폼 라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남녀 500명에게 11월 쇼핑 축제에서 무엇을 구매할 예정인지 물었다. 광군제 구매 예정자의 평균 예상 지출 금액은 약 870,000원으로, 구매 제품에 대해 평균 37% 정도의 할인을 받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10명 중 5명(55.8%)이 광군제에 대해 들어본 경험이 있으며, 남성(64.8%)이 여성(50.8%)보다 들어본 경험이 더 많았다. 가전 카테고리 중에는 다이슨 등의 브랜드에 대한 국내 인기 영향으로 무선청소기(가전 구매의향자중 42.3%)를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또한 광군제에서 구매하고 싶은 제품은 의류(39%), 가전(36.8%), 디지털 제품(35%) 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올겨울 매서운 추위가 예고된 만큼 겨울 아우터(의류 구매의향자중 58.4%)를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는 23일에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다. 설문자 10명 중 8명(84.2%)이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해 들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광군제(55.8%)에 비해 블랙프라이데이의 인지도가 높았으며, 남녀 모두 고르게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때 구매하고 싶은 제품으로는 의류(48.4%), 잡화(36.6%), 가전(31.6%) 순으로 나타났다. 광군제에 비해 가방, 신발 등의 잡화를 구매하겠다는 사람도 많았는데, 이는 잡화의 경우 유사제품으로의 카피가 쉬우므로 중국보다는 미국에서 구매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구매 예정자의 평균 예상 지출 금액은 898,000원으로 광군제에 비해 평균 2만 원 정도 많이 쓸 예정으로 나타났으며, 구매 제품에 대해 평균 38% 정도의 할인을 받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원하는 제품을 구하지 못한다면, 국내에서 구매하겠다(29.3%)는 응답이 가장 높았지만, 내년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리거나(24.6%)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해외직구를 하겠다(24.4%)며 응답이 뒤이어 해외직구를 재도전할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광군제에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면 약 2주 뒤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다시 도전(58.8%)하겠다는 사람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군제의 경우 짝퉁상품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22.7%)을, 블랙프라이데이는 비싼 배송비, 관부가세가 걱정된다(12.9%)고 응답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참여시 공통적으로 환불 및 교환처리의 어려움(광군제: 19.7%, 블프: 20.9%), 긴 배송 시간(광군제: 12.7%, 블프: 18.9%)에 대해 우려가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번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는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직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물론 유사제품이나 오배송 등의 우려점이 있지만 꼼꼼하게 따져본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8%p였으며, ‘L.POINT 리서치 플랫폼 라임에서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