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달 29∼3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P))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주가급락, 장기실업자 증가, 경기선행지수 하락 등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 소식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더불어 야당의 ‘임종석 전방 시찰’ 공세와 ‘리선권 모욕 발언’ 논란 확대 역시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일간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26일 57.8%를 기록한 뒤 각종 경제지표 악화 소식이 전해진 29일에 54.7%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의 군산·경주 지역 방문이 있었던 30일에는 56.3%로 반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수야당의 ‘임종석 선글라스 DMZ 시찰’ 공세와 ‘리선권 모욕 발언’ 논란이 확대된 지난달 말에는 55.3%로 다시 꺾였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과 보수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비롯해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등 대부분 지역·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