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 코스모화학에 대해 현금화 가능한 보유 자산가치와 독점적인 시장 지배력에 근거한 영업가치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 정근해 연구원은 "코스모화학은 1968년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제조업체로 독점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올해 내수 판매 확대와 국내외 가격 인상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자사의 수출비중이 약 65%에 달하고 있어 환율상승으로 인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코스모화학의 주력 제품인 이산화티타늄(TiO2)가격이 최근 상승하고 있어 향후 매출액과 영업 이익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비료 효과로 인해 급등한 황산(Sulfuric Acid)여유분 판매로 인해 추가적인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그는 "코스모화학에서 생산하는 이산화티타늄(TiO2)을 이용해 여러가지 신규사업이 가능할 것"이며 "이로 인한 추가적인 신규사업의 성장기회는 자사의 가치를 더욱 더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