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성장공간인 '소셜캠퍼스 온 대전' 성장지원센터가 1일 대전 서구에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갑 고용부 장관, 대전부시장,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소셜캠퍼스 온 대전 성장지원센터는 2개층, 501평(1654.9㎡) 규모로 조성됐으며, 입주공간과 회의실 등 제반 시설을 갖추고 멘토링 등 성장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곳에는 총 50개 창업팀이 입주한다.
고용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권역에 성장지원센터를 만들어 창업에 성공한 초기 기업에 사업 공간 제공, 분야별 경영컨설팅 및 판로, 자금 등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용부는 "지난해 개소한 서울, 부산, 전주 성장지원센터에는 163개 기업이 입주해 고용이 84% 증가했고 매출도 46%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이 장관은 개소식에 참석한 이후 청년 사회적기업가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서 사회적기업 창업에 따른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의 지원 수요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청년들이 도전할 만한 매력적인 분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사회적기업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혁신ㆍ포용성장이 가능한 분야”라며 “창업지원규모를 내년도 1000팀으로 확대하고, 성장지원센터도 내년까지 전국 10개소로 확대하는 등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