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우리이티아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의 수직 계열화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반종욱 애널리스트는 "우리이티아이의 관계자에 의하면, LG디스플레이가 뉴옵틱스의 지분투자를 통해 2대주주가 될 것이라고 전해졌다"며 "BLU 생산업체인 뉴옵틱스는 우리이티아이가 지난 2월 12일 공시를 통해 뉴옵틱스의 지분 165만주를 장외 매수함에 따라 35.8%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수직계열화에 따라, 향후 뉴옵틱스와 우리이티아이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의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애널리스트는 "우리이티아이가 보유한 뉴옵틱스의 장외매수가를 기준으로 75%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뉴옵틱스의 지분가치는 보수적으로 판단해도 3144원 수준이라 추정되며, LG디스플레이의 지분 매입에 따라 뉴옵틱스의 BLU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우리이티아이는 뉴옵틱스의 지분 가치뿐 아니라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