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가온미디어에 대해 주력 매출처인 방송사와 신규 매출처 확보로 향후 매출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가온미디어의 주력 매출처인 노르웨이 GET사로의 HD PVR 셋톱박스 매출 및 스카이라이프의 SD PVR 셋톱박스 매출이 2008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주력 매출처로 부각되고 있는 동유럽 및 인도로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매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 2분기 가온미디어의 매출액 395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올해 1분기 대비 1% 감소, 지난해 2분기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5% 증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성과급 23억원 지급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좋은 실적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2분기가 셋톱박스산업 구조상 비수기이고 지난해 동사의 전체 영업이익 규모가 76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체로 양호한 실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