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양진호회장 고발… 직원들과 닭 도살까지 “먹기 위함 아닌 유희 목적”

입력 2018-10-31 20:12수정 2018-10-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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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상규 기자 SNS)

동물권 단체 케어가 직원들에게 닭을 도살하게 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고발한다.

31일 뉴스타파는 양진호 회장이 워크숍에서 닭에게 화살을 쏘는 등 ‘공포의 워크숍’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양회장이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닭을 죽이도록 지시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에 케어 측은 “닭을 먹기 위해 죽이는 것이 아니라 유희 목적으로 생명을 도구화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이 행위는 오로지 혐오감을 주고 직원들에게 공포감을 주기 위한 목적이 다분하다”라고 비판하며 양 회장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뉴스타파는 양진호 회장이 전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현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웹하드에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와 전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양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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