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선 1위 현대중공업이 CJ투자증권과 CJ자산운용을 인수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CJ그룹과 CJ투자증권ㆍCJ자산운용 등을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29일 이사회를 열고 최종 확정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규모는 8000억원선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이 이같은 대형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지난 2002년 삼호중공업을 1000억원에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이 CJ투자증권을 인수함으로써 범 현대가 그룹사들은 각각의 증권사를 모두 가지게 됐다.
현대상선과 현대아산으로 대표되는 현대그룹의 현대증권, 현대차그룹이 신흥증권을 인수해 새로 재탄생 시킨 HMC증권, 여기에 현대중공업의 CJ투자증권이 가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