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개최, 지방부동산 살리기

입력 2008-05-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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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박람회(EXPO)가 전남 여수에서 개최되면서 부동산시장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방 미분양 속에서도 여수시 학동에서 지난 1월 분양한 '신동아파밀리에'가 주택형 110㎡의 경우 최고 12: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택형 156㎡ 1세대만 남기고 청약이 마감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방 미분양물이 속출하는 가운데 근래 보기드문 청약과열 현상이다.

여수 세계박람회 이외에도 인천시는 2009년 8월 7일~10월 25일까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개최한다.

또 광주시는 내년 10월 9일~11월 5일까지 상무시민공원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2009 광주세계광(光)엑스포'를 개최한다.

이 같은 대규모 박람회뿐 아니라 지자체별로 지역홍보 및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각종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어 직접적인 후광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부동산써브 채훈식팀장은 "그러나 박람회 발표 후 들뜬 분위기에 쏠림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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