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3분기 중국 모멘텀에 최대 영업이익 달성

입력 2018-10-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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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 대비 288%↑…중국 BOE 등 패널업체 수주 지속

▲엘아이에스 회사 전경(사진제공=엘아이에스)
엘아이에스가 3분기 중국향 수출 모멘텀에 힘입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과 매출을 달성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엘아이에스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1억 원, 58억 원으로 전년보다 943%, 222%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과 매출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의 경우 급격한 매출 증가에 따른 추가 개발 비용과 중국 지원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이 정상 수준보다 다소 낮았다”며 “3분기에는 다양한 부분에서 원가를 절감하고 고객지원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기술 안정화 등을 통해 기타 비용들을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실적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은 투자가 불투명할 전망이지만 연말과 내년 초 중국 패널업체들의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엘아이에스의 최대주주인 수인코스메틱은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늘려가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328만4228주였던 대주주 지분은 25일 355만1051주로 23만8098주가량 증가했다. 지분율도 23.02%로 확대됐다.

임태원 엘아이에스 대표는 “회사의 성장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투자자들에게도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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