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8.12%…NH투자 1위

입력 2018-10-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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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투자협회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 수익률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로 국내외 증시가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출시 3개월이 경과한 25개사의 204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이 전월보다 0.06%포인트 내린 평균 8.12%로 집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및 국내 증시가 보합세를 유지함에 따라 9월 누적수익률이 전달의 8.18%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인 204개 MP 중 약 62%에 해당하는 126개 MP가 수익률 5%를 초과해 준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중 약 27%인 56개 MP는 수익률 10%를 넘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31.61%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고위험(11.30%), 중위험(6.73%), 저위험(4.26%), 초저위험(3.29%) 순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는 증권사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9.33%로 은행의 6.18%보다 약 1.5배 이상 높았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전체 누적평균 15.2%로 판매사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4.0%), 키움증권(11.7%), DB금융투자(11.7%), 신한금융투자(11.4%)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전체 누적평균 9.3%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2016년 3월 14일 도입됐으며 예금과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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