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구설수, 이번엔 자신이 입던 옷 중고거래…가격 얼마길래? "너무 비싸"

입력 2018-10-31 10:36수정 2018-10-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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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로 논란을 빚었던 판빙빙이 중고 의류 거래로 다시 도마에 올랐다. 사진은 5월 영화제에 참석한 판빙빙의 모습.(연합뉴스)

탈세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중화권 배우 판빙빙이 이번엔 자신이 입던 옷을 중고거래로 내놨다.

지난 25일 판빙빙은 중국의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 화펀얼에 자신이 착용하던 드레스와 모자, 신발 등을 매물로 올려놨다. 판빈빙은 이 내용을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리며 “불필요한 것을 버리기로 했다. 집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판빙빙이 내놓은 물건 중 가장 비싼 물품은 드레스로, 우리 돈 약 103만원에 해당하는 6300위안에 올라왔다. 이 드레스의 원래 판매 가격은 약 520만원(3만2000위안)으로 알려졌다.

셔츠와 운동화, 모자의 가격은 약 4만9000원~11만4000원(300~700위안)으로 매겨졌다.

중고 드레스의 원가와 중고 매매가로 비춰 볼 때, 판빙빙의 물품은 원래 가격의 5분의 1 정도로 중고 매물 가격이 책정된 셈이다. 중국의 한 매체는 “톱스타인 판빙빙이 입던 옷임을 감안할 때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며 “오히려 판빙빙이 예전에 판매하던 중고 의류보다는 저렴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중국 현지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스타들이 중고사이트에서 자신의 물품을 매매할 때는 팬들과의 소통에 더욱 의미를 두기 위해 초저가에 매물을 게재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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