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용카드 모집질서 현장검사 확대

지난 4월 전업계 카드사를 대상으로 한 모집질서 현장검사를 겸영은행에 대해서도 5월중 확대 실시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용카드 모집인이 급증하면서 회원 확보를 위한 경쟁이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길거리 모집 등 불건전 모집행태 재발이 우려됨에 따라 전전한 신용카드 모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에 등록 카드모집인 현황을 보면, 3월말 현재 전업 모집인은 3만6398명으로서 지난 6개월간 4688명(14.8%)이 증가했다.

따라서 금감원은 삼성, 신한, 현대, 롯데 전업카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모집질서 현장검사를 겸영은행에도 확대할 방침이며, 필요시 기획현장검사 및 수시 개별 카드사별 부문검사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전업카드사 중심으로 운영중인 '모집실태 기동점검반'을 겸영은행까지 확대하고 점검반 인원도 확충하는 등 활동을 무기한 강화한다. 특히, 서울시내 주요 공공장소 등을 중심으로 기동점검반이 투입된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회원 모집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카드사는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집인의 위규 행위에 대한 카드사의 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무자격 모집인의 모집행위에 대한 카드사들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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