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이엠아이, 윈도XP 단종으로 매출 상승 전망에 하락장 탈출

입력 2008-05-27 11:28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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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엠아이가 윈도XP의 단종으로 인해 매출 상승이 전망되면서 하락장을 벗어나고 있다.

제이엠아이는 27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110원(4.38%) 오른 2620원에 거래되며 나흘간의 하락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윈도XP가 오는 6월30일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단종될 전망이다. 이에 비스타 운영체제를 유통하고 있는 제이엠아이의 매출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제이엠아이 관계자는 "단종건과 관련해 MS사로부터 공식적으로 연락을 받거나 한 적은 없다"며 "MS사의 정책에 따라 같이 움직이는 건 당연하며, 아무래도 비스타가 XP보다 단가 차이가 있는 만큼, XP단종되고 비스타 위주 유통하면 이전과 비교해 매출에서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전 윈도98이 단종되던 당시 일정 시간 동안 공급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윈도XP가 단종되면 일정시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예상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엠아이는 MS의 운용프로그램 공급업체로 지난 1993년 MS와 정식 AR(공급자판권) 계약을 맺어 삼성전자 등 PC업체를 대상으로 한 윈도비스타 공급을 도맡고 있다. 또한 중국시장에서 윈도비스타를 판매할 수 있는 AR계약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