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내부자 정보 혐의 조사

한진중공업그룹이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7일 금융당국과 한진중공업그룹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조남호 회장 등을 지난해 12월 내부자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수사를 의뢰, 검찰 수사가 현재 진행중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한진중공업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공시 전에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해 4월초 한진중공업 주식 9만1180주, 30억원 어치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이와 관련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조 회장이 3월에 받은 배당금을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며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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