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무 장벽 넘어 전직원 AI 역량 강화

입력 2018-10-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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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일반인 대상으로 개최한 AI 경진대회.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는 창업기부터 이어진 인재의 중요성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포스코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사람의 능력에 있다고 믿었다. 인재 양성이 제철소 건설만큼 중요하다는 것이 포스코의 경영철학이다.

회사 창립과 성장부터 인재 중요성을 강조해온 포스코는 최근 국가적 일자리 창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는 2023년까지 철강사업 고도화, 신성장 사업 발굴 등에 45조 원을 투자하며 2만 명을 고용한다.이는 최근 5년간 채용 실적인 약 7000명에 비해 190% 늘어난 규모다. 12만 명 의 추가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는 향후 신규 채용하는 인력들은 미래 인재 육성 측면에서 전공 구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도전적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산학 연계, 전역 장교 채용, 공채 등 다양한 채용방식을 동원해 최대한 우수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4월부터는 포스코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수의 전문가 양성을 넘어 전 구성원에게 인공지능을 교육한다. 그룹 사업영역과 개인의 직무를 따지지 않고 모든 현업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포스코 스마트 솔루션 실행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 교육은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42차수에 거쳐 진행되는 대규모 과정이다. 지난해 총 686명에게 실시한 교육을 올해는 3배 가까이 키워 진행한다. 직원들은 2박 3일간 송도, 포항, 광양 각 지역에서 집합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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