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9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이정원(왼쪽) SMT 대표를,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봉원호 봉봉전자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자동차 부품 가공 및 자동화 설비 생산 전문 기술인 이정원(60) SMT 대표와 산업용 BLDC 모터 제조 전문 기술인 봉원호(58) 봉봉전자 대표를 각각 9월과 10월의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06년 8월 시작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제도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09년부터 매출액의 4%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자동차 부품 가공과 자동화 설비 분야 등에 대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연구개발(R&D) 인력 채용과 양성을 통해 작업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과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로 SMT는 연간 24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봉 대표는 가전제품과 자동차에 들어가는 BLDC 모터를 제작하는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포드자동차 등 국외에도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했다. 연간 1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봉봉전자는 기술개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기능한국인 시상식에서 "숙련기술인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