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청라지구 분양일정 연기...왜?

입력 2008-05-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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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신축비용 분담금을 둘러싸고 관계당국과 건설사간 갈등으로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한 택지지구의 주택공급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공급을 앞두고 있는 호반건설의 분양일정이 미뤄질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내달 중순까지 '호반 베르디움' 아파트 2416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지만 최근 경제자유구역청에서 분양승인 관련 서류를 이관 받은 관할 서구청이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분양승인에 필요한 제반 여건이 다소 미흡하다는 이유로 분양승인이 미뤄지고 있다.

이에따라,청라지구 14,18블록에서 분양을 예정했던 호반건설은 관할구청이 요구하는 분양가를 비롯한 사전 심사단계 보완 조건이 제대로 구비될 경우 이르면 7월 이후에나 분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 관계자는"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이관된 분양승인 관련 자료들을 인천 서구청이 검토하는 과정에서 지연되고 있지만,사측은 처음 예정했던 6월 분양일정에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14,18,20블록, 3개 부지에 총 4545가구를 공급 예정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하다. 또한 지역 거주자 우선 공급청약 비율이 30%로 낮아 서울.경기지역 거주자의 청약기회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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