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제26호 태풍 '위투' 피해 사이판 현장은?…사이판 공항 폐쇄·전봇대 꺾이고 차량 뒤집혀

입력 2018-10-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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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전봇대가 꺾이거나 쓰러지고, 건물 외벽이 심하게 손상됐다. (사진제공=독자 조지호 씨)

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사이판 공항이 폐쇄됐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전봇대가 꺾이거나 쓰러지고, 건물 외벽이 심하게 손상됐다. (사진제공=독자 조지호 씨)

25일(현지시간) 시간당 최대 풍속 290k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전날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여러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5일(현지시간)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건물 창문이 모두 깨지고, 외벽이 심하게 손상됐다.(사진제공=독자 조지호 씨)

26일 오전 10시 현재 국적기를 이용해 사이판을 찾은 한국인 1700여 명도 현지에서 발이 묶여 불편을 겪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몇몇 주민들이 고립돼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사진제공=독자 조지호 씨)

사이판은 현재 섬 전체가 태풍 피해로 인해 정전과 통신두절 및 단수 상태고, 상당한 가옥에서 지붕이 뜯겨나가고 창문이 깨졌다. 사이판공항도 폐쇄돼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다.

▲25일(현지시간)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건물 창문이 모두 깨지고, 외벽이 심하게 손상됐다.(사진제공=독자 조지호 씨)

사이판 항공업계에서는 이르면 28일부터 공항 사용이 부분적으로 허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며, 다음 달이 돼야 공항 운영이 재개될 것이라는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건물 창문이 모두 깨지고, 외벽이 심하게 손상됐다.(사진제공=독자 조지호 씨)

항공사들은 폐쇄된 사이판공항 운항이 재개되면 대형기 등을 투입해 현지 승객을 한국으로 태우고 올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차량이 뒤집어지거나 차체가 훼손됐다.(사진제공=독자 조지호 씨)

사이판 현지 상황은 매우 열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판을 찾은 일부 여행객은 정원의 나무가 뽑힐 정도로 태풍의 위력이 강했다며 호텔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비상계단으로 오르내리는 등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을 SNS 등을 통해 전했다.

▲25일(현지시간)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현지 식당 내부 가구가 모두 부서지고 천장이 날라가는 등 초토화됐다.(사진제공=독자 조지호 씨)

한편, 제26호 태풍 위투는 22일 괌 동남쪽 14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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