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그룹, 조선왕릉 문화재 지킴이로 앞장서

입력 2008-05-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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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자동차 그룹이 519년의 유구한 조선 왕조 문화유산이 숨쉬고 있는 역사의 숲, 조선왕릉에서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나섰다.

현대ㆍ기아차 그룹은 25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동구릉에서 2008 현대ㆍ기아차 그룹 ‘해피무브’ 가족 봉사단의 발대식을 갖고, 봉사단 활동의 일환인 ‘1가족 1문화재 지킴이’ 활동 실시를 알렸다.

‘해피무브’ 가족봉사단은 지난해 5월 출범한 가족봉사단의 발전된 형태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석 달간 515가족 2000여명이 지역 문화 유산 지킴이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 사회에 따뜻한 행복을 전하게 된다.

이 날, 가족 봉사단은 10 가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조 이성계의 능이 있어 조선왕릉의 기원이 되는 동구릉에서 재실 먼지 털이, 문풍지 바르기, 능 주변의 잡초 뽑기 등 봉사활동을 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은 현대ㆍ기아차 그룹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해피무브 가족 봉사단은 서울 경복궁, 대전 계족 산성, 울산 경주 남산 일대, 전남 순천 낙안읍성 등 전국 49개소를 대상으로 문화재 체험과 보존활동, 문화재 및 주변환경 정화 등 다양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 그룹 관계자는 "동구릉에서의 문화재지킴이 발대식을 통해 조선왕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해피무브 가족 봉사단은 올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데 지난해 첫 출범한 가족봉사단이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전국 지역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서울 숲 일일 정원사 활동, 코시안의 집 어린이 나들이 동행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것을 강화 시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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