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식 참석…손명순 여사 이후 21년 만

▲제38회 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오후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 사전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후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장애인 체육선수들의 축제인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영부인의 장애인체전 개회식 참석은 1997년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이후 21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한마음 된 전북에서 한계 없는 감동체전’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날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익산과 전주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 선수부 25종목과 동호인부 16종목 총 26개 종목에 17개 시도에서 절단 및 기타 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 장애 선수 등 선수단 8596명(선수 5907명, 임원‧관계자 26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해외(재미)동포 선수단 20명(선수 4명, 코치 및 임원 11명, 보호자 5명)이 수영종목에 시범 출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참가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공정한 경기, 꿈, 열정, 노력과 같은 스포츠의 소중한 가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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