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국내 카드사 최초로 중국 은련(銀聯)과 제휴해 중국통 카드를 선보였던 비씨카드가 이번에는 체크카드 상품인 '중국통 PLUS 카드' 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국통 PLUS 카드'는 해외여행에 관심많은 20~30대 젊은층의 고객은 물론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 상사 주재원, 비즈니스 방문객,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체크카드로 국내 결제계좌를 이용해 중국내 모든 가맹점과 모든 ATM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기존의 체크카드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에 중국에서 사용되는 체크카드는 현금인출만 가능하거나 일부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체크카드도 국제브랜드 가맹점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중국통 PLUS 카드'는 신한은행, 농협, 부산은행, KB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우리은행은 우리V체크카드, 경남은행은 POINT체크카드 등 기존 체크카드 상품에 은련브랜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중국통 PLUS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 송금 비용 없이 국내 계좌금액을 이용해 중국내 모든 카드 가맹점과 ATM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경제성과 범용성" 이라면서 "중국내 유학생, 상사 주재원들에게 아주 반가운 희소식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