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술주 하락에 IT부호 61명 자산 하루 만에 330억 달러 증발

입력 2018-10-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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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 자산 82억 달러 줄어…글로벌 상위 500대 부호 자산 총 710억 달러 감소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폭락하면서 IT부호들의 자산이 급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폭락하면서 24일(현지시간) IT 부호들의 자산 가치가 급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29.14포인트(4.43%) 하락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가 집계한 IT 부호 61명의 자산 330억 달러(약 37조5500억 원)가 증발했다.

세계 1위 부호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은 1380억 달러로 하루 사이 82억 달러 줄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자산 가치는 930억 달러로 14억 달러 감소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순자산은 580억 달러로 32억 달러 감소했다.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순자산도 각각 23억 달러. 22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다우지수도 2.41% 내렸으며 S&P500지수도 3.09% 하락하면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오른 부호 500명의 순자산이 총 710억 달러 줄어들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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