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6일 동국제강에 대해 상향된 실적 조정치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제품 가격의 강세를 반영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며 "또한 자회사인 유니온스틸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해 영업외 수지도 다소 개선되는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4월 후판 출하량은 약 25만톤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1.7% 정도 증가한 것 으로 보인다"며 "동국제강의 후판 생산능력이 월별로 20만톤 정도 이므로 생산능력 이상의 최대 가동을 통한 최대 출하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동국제강이 지분의 65%를 가지고 있는 유니온스틸은 냉연 단압 업체로 장기간 저마진 구조에 시달리다가 최근 철강 가격의 상승 추세로 인해서 1분기에는 지난해의 영업 적자에서 벗어나서 영업이익률 6.3%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정 애널리스트는 쌍용건설 본입찰과 외환관련 손실 발생 가능성 등으로 향후 자사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