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2000호] 한국경제 밝힌 이투데이, 미래 이끌 ‘젊은언론’으로

입력 2018-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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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 창간 8년, 2000호 맞아…올해 10월 조간 전환으로 ‘제2의 창간’

석간 경제 일간지로 지령 제1호를 낸 지 8년. 조간 전환, 판형 변화와 같이 늘 새롭고 과감한 변화를 이어온 이투데이가 25일 뜻깊은 2000호를 맞았다.

2010년 10월 4일 ‘작지만 강한 언론’을 표방하며 경제 일간지를 창간한 이투데이는 그 어떤 매체보다 빠르고, 탄탄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도 독자들과 한국 경제의 흐름을 보고, 듣고, 호흡하면서 함께 써 내려간 결과다.

2010년 창간 기획 슬로건 ‘이노베이션 코리아(Innovation Korea)’는 한국 경제의 혁신 필요성에 대해 외친 기획이었다. IT·자동차·철강·조선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우리 성장동력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위기 분석과 경쟁력 비교를 통해 앞으로 가야 할 길을 도출해 보았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2011년 터진 유럽의 재정 위기는 세계 경제는 물론, 국내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투데이는 창간 1주년 특별기획으로 ‘기로에 선 한국 경제, 해법을 찾는다’ 시리즈를 연재해 경제, 산업계에 주목받았다. 또한 ‘부(富)를 다시 생각하자’ 기획은 우리 사회에서 명과 암이 교차하는 ‘부’에 대한 인식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였다. ‘갑(甲)질’이 아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것이 부자들이 존경받는 건전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요건임을 역설했다.

2014년에는 우리 경제의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제의 허리가 되는 중견기업, 내수 활성화의 경제관, 고용과 출산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초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둔 우리 경제의 미래 핵심 동력원을 찾았다. 이어 2016년에는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가 극대화하는 ‘4차 산업혁명’을 집중 분석하고 우리가 세계의 중심에 서기 위해 필요한 요건들을 살펴봤다.

특히 이투데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증권 전문 로봇 기자 ‘e2BOT’을 자체 개발, 로봇 저널리즘을 본격 도입하면서 독자에게 한발 더 다가갔다. 현재 e2BOT은 발빠른 시황과 주목해야 할 종목, 테마 리포트, 주요 공시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올해 이투데이는 ‘기업 환경과 미래 먹거리’를 주제로 국내 주요 기업의 관심 산업과 향후 투자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세계 유수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규제 완화에 주목했다.

묵직한 기획과 더불어 이투데이는 창간호 발행 이후 2000호까지 수많은 특종 기사와 발로 뛰는 기사로 우리 경제를 조명하면서 한국 언론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13년 2월 이투데이는 여의대방로에 신사옥을 갖추고 ‘시장을 움직이는 언론’이 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투데이 기자들은 같은 해 국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어나니머스 북한 해킹과 관련해 ‘어나니머스 핵심 멤버 한국 해커들 주도로 30여 명 해킹’을 단독 보도하며 실상을 알렸고, 2014년에는 축구대표 감독이 월드컵을 앞두고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렸다는 단독 보도로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투데이는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여성의 경제활동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2015년에는 여성 경제활동 활성화를 뒷받침해야 할 구체적인 정책과 법,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모색한 기획 시리즈 ‘미래와 여성’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인 ‘양성평등 미디어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W기획: 여성 기관 및 단체·여성친화기업을 찾아서, 도전하는 여성’ 시리즈로 보도부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여성이 경제를 살린다’에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기조연설에 나서 화제가 됐다.

암호화폐는 시장이 두각을 드러내기 이전부터 이슈를 이끌어갔다.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다음 세상의 자원, 이더리움 제대로 알기’ 강연회를 열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비트코인 실전투자 Q&A 49’라는 책을 출간해 암호화폐 관련 다양한 궁금증들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2018년 10월 4일, 지령 1986호. 독자들은 처음으로 이투데이를 아침에 만났다. 온라인 뉴스 서비스 시작 12년, 오프라인 석간신문 발행 8년 만에 ‘제2의 창간’을 알린 것이다. 이투데이는 조간 전환과 함께 베를리너판으로 판형을 바꿔 보다 편리하게 뉴스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베를리너 판형은 기존의 대판 신문보다 크기가 작아 독자들이 더 쉽게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 같은 판형 변화는 새롭고 신선한 뉴스 편집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이투데이의 혁신과 의지의 표현이다.

조간 전환을 계기로 정도언론, 경제보국, 미래지향의 기치 아래 이투데이는 진실의 눈으로 세상을 읽고 내일을 예측하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 언론으로 거듭날 것이다. 앞으로도 ‘오직 팩트(Only Fact!)’에만 충실할 프리미엄 조간 경제 일간지 이투데이의 행보에 애정 어린 관심과 박수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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