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반짝 증가한 결혼 8월 다시 감소 전환
▲시도별 출생아 수 현황.(통계청)
우리나라가 인구절벽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 출생 감소는 33개월, 사망 증가는 1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24일 통계청의 ‘2018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00명(9.3%) 감소한 2만 730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출생감소는 33개월 연속, 역대 최장 기록을 또 경신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광주, 세종, 제주 등 3개 도시는 유사했지만, 나머지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사망자는 2만 3900명으로1100명(4.8%) 증가했다. 서울, 인천 등 6개 시·도 사망자는 증가했고, 부산은 감소, 대구와 광주 등 10개 시·도는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7월 반짝 증가했던 혼인은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8월 혼인 건수는 1만 9300건으로 800건(4.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세종 등 3개 곳만 증가하고 8곳은 감소, 6곳은 유사했다.
이혼은 9300건으로 200건(2.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전남 등 3곳이 증가한 반면, 서울과 울산 등 3곳 감소, 그외 11곳은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