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데이터 성장성에 주목...'목표가'↑-한국증권

한국투자증권은 LG텔레콤에 대해 효율적인 마케팅, 데이터 성장성에 주목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LG텔레콤의 경영전략 변화와 최근 경쟁 완화 추세를 반영해 2008년 순이익 추정치를 9.2% 상향 조정한다"며 "소매 위주의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데다 데이터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이익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LG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주주이익 환원을 시작해 주당 3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수준 이상의 배당금 지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마케팅비용 증가 우려와 가상이동망사업자 등 진입규제 완화로 인한 경쟁심화는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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